올해 6~9월 부산지역의 땅값이 0.19% 올랐다. 그러나 전국 평균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또 서울(1.26%)과의 차이도 컸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전국 지가는 0.62% 상승했다. 2분기(0.63%)에 비해 0.01%포인트 내렸으나 전년 동기(0.58%)보다는 0.04%포인트 올랐다. 지역별 상승률은 수도권 0.89%, 비수도권 0.14%였다. 수도권은 2분기(0.08%)보다 상승한 반면 비수도권은 전 분기(0.19%)에 비해 떨어졌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국 평균을 넘어선 곳은 서울이 유일했다. 경기도는 0.56%였다.
지난해 4분기 0.34%였던 부산지역의 지가 상승률은 올해 1분기 0.31%, 2분기 0.30%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약세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우려한다. 경남과 울산의 3분기 지가 상승률은 -0.07%, 0.23%였다. 상승률이 0% 아래로 떨어진 곳은 경남과 제주(-0.28%) 등 2곳이었다.
올해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40만7520필지(219.7㎢)로 조사됐다. 전 분기(48만2720필지)보다 15.6%, 전년 동기(44만4986필지)에 비해 8.4% 각각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12만4244필지(196.1㎢)였다. 2분기(14만7107필지)와 비교하면 15.5%, 지난해 같은 기간(14만2688필지)보다는 12.9% 감소했다.
부산지역의 3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1만8875필지로 집계됐다. 전 분기(2만1954팔지)와 전년 동기(2만3131필지)에 비해 14.0%, 18.4% 각각 줄었다. 순수토지는 3분기 중 2004필지가 거래됐다. 2분기(1794필지)와 지난해 같은 기간(1967필지)보다 11.7%, 1.9% 늘었다.
경남의 전체 및 순수토지 거래량은 2만7712필지, 1만1337필지였다. 울산에서는 전체 토지 6970필지와 순수 토지 1915필지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