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섯 번째 배터리의 날…업계 “이제는 충전 후 도약할 때”

29일 오후 조선팰리스 서울에서 열려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6-10-29 18:52:4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9일 오후 제6회 배터리산업의 날을 개최했다. 협회 제공
전방산업인 전기자동차 산업의 침체가 길어지는 가운데 배터리 업계는 여섯 번째 배터리 산업의 날을 열어 회원사 간 친목을 다지고 재도약을 위한 기회를 모색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6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을 비롯해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 김종민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협회 회원사 및 산학연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했다. 협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송충섭 상무)·삼성SDI(정태영 상무)·SK온(신영기 부사장) 측에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터리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이 열렸다. 은탑산업훈장(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산업포장(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대통령표창(신영기 SK온 부사장) 등이 수여됐다.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신수요 시장 발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날 배터리 기업인들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신규 시장 개척과 차세대 기술혁신, 핵심소재 공급망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사용후 리튬이온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개척하고 코발트·니켈·리튬 등 핵심광물 회수 기술의 국산화와 상용화를 주도하여, 국내 배터리 자원순환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로 습식제련 기반 배터리 소재 회수 공정을 상용화했다. 사용후 배터리 전처리부터 습식제련·소재화까지 아우르는 토털 리사이클링(Total Recycling) 체계도 구축해 핵심광물 재자원화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2014년부터 글로벌 8개국에 리사이클링 거점을 구축했으며 배터리 제조사와 원료 공급기업을 연계한 클로즈드 루프(Closed-loop) 자원순환 체계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는 하이니켈 양극재의 국산화와 대규모 수출 산업화를 주도하고 NCA·NCM 양극소재의 기술 자립 및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통해 국내 배터리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신영기 SK온 부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생산거점 구축 과정에서 국산 장비 채택 확대와 핵심소재 공급망 다변화를 주도하여 국내 배터리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미국·유럽·중국 등 SK온의 해외 생산기지 구축 당시 설비 국산화율을 90% 이상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국내 장비 기업들의 해외 동반 진출도 적극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국내 배터리 산업 발전과 기술혁신, 수출 확대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17명에게 국무총리표창(4명)과 산업통상부장관표창(13명)이 수여됐다.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회원사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산업계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K-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중심에서 더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민우 산업통상부 실장은 축사를 통해 “업계와 함께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연내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