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미국선급협회(ABS)와 ‘액화가스 해상운송 및 조선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지난해 체결한 액화수소운반선 및 초저온공학 분야의 공동연구 협약을 기반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액화가스 해상운송과 선박 적용기술, 선급 검토 및 안전성 검증, 조선산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LNG 화물창과 극저온 기술의 시험 및 성능 검증 ▷신규 선박기술에 대한 선급 검토 및 기술 적격성 평가 ▷선박 적용을 위한 안전·위험성 검토 ▷한미 조선업계 및 기자재 기업 간 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가 보유한 극저온 시스템 및 화물창 분야의 연구 역량과 ABS의 안전·기술검증 역량을 연계, 연구개발 단계의 기술을 실제 선박 적용과 사업화 단계까지 연결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LNG 분야에서 축적한 극저온·선박·안전기술을 기반으로 액화수소 생산부터 저장, 이송, 해상운송 및 인프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과 새로운 에너지 운송시장에 필요한 기술기준과 안전성 검증체계 마련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