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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증권. 연합뉴스 |
- 국정원, 중앙부처 등 2100곳 긴급점검
최근 금융권 연쇄 해킹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한양증권에서도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이를 계기로 전국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2100여 개 기관에 긴급 보안점검에 착수했다.
3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지난달 29일 외부에 의한 해킹으로 고객과 임직원 정보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정보 15건과 임직원 관련 정보 2건, 일반 개인정보 14건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번호, 계좌번호, 연락처, 주소,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가 유출됐다. 이 중 주민등록번호 유출은 3건으로, 고객과 임직원이 아닌 일반인의 개인정보로 파악됐다. 이런 일반 개인정보는 업무상 이유로 시스템에 첨부된 부동산등기부등본 등이라는 설명이다.
해킹은 외부 그룹웨어 설루션인 다우오피스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도 해킹사고로 6444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는데, 이 역시 다우오피스를 통한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한양증권은 사고 인지 직후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설루션 공급사와 함께 긴급 보안 패치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정확한 해킹 시점은 파악 중으로, 구체적인 유출 범위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관계기관 신고는 지난주에 마쳤으며, 유출 대상 고객에게도 개별적으로 관련 사실을 알린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