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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의 농산물 브랜드 ‘하동 채움’과 부산대 학생들이 디지털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 부산대 경영학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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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의 농산물 브랜드 ‘하동 채움’이 부산대 경영학과 학생들과 디지털 마케팅 협업에 나선다.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늘리는 한편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마케팅 기법을 실제로 상품 판매에 적용해 보는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이번 협업은 학생들이 지역 기업의 제품과 브랜드 특성을 분석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지역의 특성과 생산자의 이야기를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재해석, 지역 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하동채움은 방문수 대표가 운영하는 지역 농산물 브랜드다. 경남 하동에서 생산되는 매실을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학생들은 하동채움의 대표 특산물 ‘하동 매실’을 앞세워 카드 뉴스와 SNS 콘텐츠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해 판로 확보를 찾는다. 단순한 제품 정보 전달이라는 기존 프레임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콘텐츠를 기획할 계획이다. 하동 매실이 가지는 강점뿐만 아니라 지역적 자연환경에 기인한 특성, 생산 과정의 특징까지 담아낸다.
하동의 대표 특산물인 매실은 지리산의 서늘한 기운과 섬진강 따뜻한 강바람이 만나는 독특한 기후적 특성으로 과육이 무르지 않고 단단하다. 장아찌를 담갔을 때 아삭한 식감이 오래 유지되는 비결이다. 매실 고유의 은은한 향이 다른 지역 매실보다 훨씬 강한 것도 깨끗한 물과 바람의 영향이다. 여기에 풍부한 유기산을 함유해 브랜드의 차별화 요소로 부각된다.
이번 협업은 로컬푸드 창업기업과 대학생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기업은 제품과 생산 현장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매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홍보 기회를 얻고, 학생들은 실제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