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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대도시 중 '최악'

응급구조사 1명당 환자 1346명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06-06-06 20:45:30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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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응급의료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응급환자 수에 대비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거의 최악이다.

중앙응급의료센터(국립의료원)가 발행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말 기준으로 부산의 응급구조사 1명이 맡는 응급환자가 1346명으로 7대 도시 중 가장 많았다. 같은 잣대로 서울은 851명으로 부산보다 495명이 적었으며, 사정이 가장 나은 대전(529명)은 부산의 절반 이하였다.

응급의학 전문의 1명이 담당하는 응급환자 수도 4만4299명으로 역시 7대 도시 중 최대였다. 이는 가장 적은 서울(1만5163명)의 약 3배이며, 부산 다음으로 열악한 울산(3만4094명)보다도 1만205명이 많다.

응급병상은 응급환자 1296명에 1개씩 할당돼 대구(1310명)를 간신히 제치고 6위를 차지했지만, 광주(925명)나 대전(934명) 등 상위권에 오른 도시들에 비해선 여건이 크게 뒤처져 있다.

구급차는 응급환자 1716명 당 1대꼴로, 꼴찌인 광주(2172명)보다는 여건이 조금 나아 6위에 턱걸이했지만, 1위에 랭크된 대전(1265명)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중앙응급의료센터가 2004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실시한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도 부산의 병원들은 대체로 점수가 낮았다. 전국 16개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부산대병원은 A, B, C, D 4등급 중 C(60점 이상~80점 미만) 등급에 머물렀다.

권역응급의료센터보다 규모가 작은 지역응급의료센터(전국 92개), 지역응급의료기관(전국 315개) 평가에서도 부산의 19개 병원은 B(80점 이상~100점 미만)나 C였고, A(100점)는 백병원 등 9곳에 그쳤다.

◇7대 도시 응급의료 인프라 비교

지역

응급구조사당응급환자수

응급전문의당응급환자수

응급병상당
응급환자수

구급차당
응급환자수

부산

1346

4만4299

1296

1716

서울

 851

1만5163

1203

1685

대구

 748

3만3575

1310

1483

인천

 539

2만6344

1136

1435

대전

 529

1만9983

 934

1265

광주

 649

2만5516

 925

2172

울산

 741

3만4094

1282

1655

〈자료:중앙응급의료센터, 2004년말 기준. 단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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