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특성을 살린 지원전략을 세워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17일 확정 발표한 2009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입학 모집요강에는 수능 100% 전형, 학생부 100% 전형 등 전형요소를 다양하게 반영한 것이 많은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정시모집에서 전국 4년제 200개 대학은 16만6570명, 총 모집인원의 44%를 선발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수능을 100% 반영하는 전형이 있는 대학은 부산대 울산과기대 동아대 등 71개 대학으로 전년도 11개 대학에서 60개교가 늘어났다. 수능을 80% 반영하는 대학도 97개교로 전년도 2개 대학에 비해 95개 대학이나 증가했다. 이에 비해 60%를 반영하는 대학은 132→95개교, 50% 반영 대학은 35→24개교, 40% 반영 대학은 23→14개교로 크게 줄었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인문사회계열)의 경우 100%를 반영하는 대학은 호남대 등 7개교이며, 80%를 반영하는 대학은 가야대(김해)뿐이고, 60%는 탐라대 등 3개교, 50%를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 등 14개교다. 139개교는 30% 미만을 반영한다.
면접·구술고사를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 부산장신대 등 32개교이고, 10~20% 반영 대학은 31개교, 5~10%는 13개교, 5% 미만을 반영하는 대학은 27개교로 나타났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 45개교에서 올해 13개교로 32개교나 줄었다. 논술 반영비율은 20% 이상이 3개교, 10~20%가 5개교, 5~10%가 2개교, 5% 미만이 3개교로 나타났다.
수험생 유의사항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군 등 군별 1회씩 총 3회의 복수지원을 할 수 있고, 같은 군에서 여러 대학 또는 같은 대학이라도 같은 모집군에서는 복수지원을 할 수 없다. 정시모집에 합격하고 등록한 수험생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입학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서 이중등록을 하면 합격이 취소된다.
전형 일정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18~24일이며 대학에 따라 인터넷 접수만 실시하거나 창구 접수를 병행하기도 한다. 군별 모집 현황은 가군이 137개 대학, 나군은 138개 대학, 다군은 144개 대학으로 집계됐다. 군별 전형기간의 경우 가군이 다음달 26일~내년 1월9일, 나군이 내년 1월10~19일, 다군은 내년 1월20일~2월1일이다.
-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비율 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