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감전사거리~북구 덕천IC에 이르는 강변대로(일명 다대항배후도로)를 낙동로와 연결하는 도로 건립사업이 확정돼 사상구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변대로는 사상공업지역과 신평·장림공단 업체의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개설됐지만 사상공업지역으로 곧바로 진입하는 도로가 없어 업체들이 큰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본지 지난 5월 5일자 8면 보도)을 받았다.
부산시는 사상구 삼락동 711 창진초등학교 부근에서 '강변대로'와 '낙동로'를 잇는 길이 385m, 폭 7.5m의 연결로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는 최근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도시관리계획을 결정,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연결로 건립공사는 부산시가 12억 원의 총 사업비를 투입, 다음 달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께 완공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총 2435억 원을 들여 건설한 사상구 감전사거리~북구 덕천IC에 이르는 길이 9.36㎞, 왕복 6~8차로인 강변대로는 사하구 다대포항 및 신평장림산업단지에서 사상공업지역, 양산시 물금읍 양산 내륙컨테이너 기지까지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개설됐다.
하지만 강변대로 진입로는 감전나들목과 사상경찰서 부근 등 2곳에 불과하고 강변대로에서 낙동로로 바로 빠져나오는 연결로는 개설되지 않아 사상공단 등 기업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강변대로에서 사상공단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하구 경계에 있는 사상구 엄궁동 철강판매단지까지 운행한 뒤 유턴을 받아 돌아오거나, 삼락강변공원 진입로를 통해 빠져나와야 해 물류비용이 증가하고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요인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사상공단 기업체 1280개사로 구성된 사상구기업발전협의회는 최근 사상구에 강변도로와 사상공업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개설을 공식 건의하기도 했다.
이주호 사상구기업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강변대로와 낙동로를 바로 연결하는 도로가 개설되면 사상지역 업체의 유류비 절감과 운송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