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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는 길 - 지역대학 입시 특집> 신라대학교

`간판보다 실력` 인재 양성… 해외취업이 강한 대학 명성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0-09-05 19:18:22
  •  |   본지 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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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홍섭 총장 인터뷰

- 학부교육 선진화 대학 선정, 4년간 120억 정부지원 받아
- 글로벌 인재 양성 적극 추진…매년 30명씩 4년간 120명 배출

신라대 학생들이 외국인 유학생과 어울려 토론 수업을 벌이고 있다. 신라대 제공
신라대는 부산지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에 선정돼 매년 30억 원씩 4년간 총 120억 원을 지원받는다. 전국 11개 대학 중 부산에서는 신라대가 '대표주자'로 뽑힌 것이다. 정홍섭 신라대 총장은 "글로벌시대를 맞아 간판보다는 실력이 존중 받는 시대 환경에 바탕을 두고 세계화 실용화 인간화를 기치로 핵심인재 양성에 주력해온 성과"라며 "정부 지원금의 혜택은 모두 학생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권에서 유일하게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학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혁신을 추구해온 결과다. 우리 대학만의 엄격한 학사관리, 강의평가 전면 공개, 외국어교육 강화, 인성교육 강화 등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은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현장 실사 때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경력관리시스템(CDP)을 도입했고, 기업 임원과 인사담당자에게 전 학과의 전공과목에 대한 현장적합도 조사를 맡기고 그에 맞춰 교과목을 개편했다.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으로서 향후 계획은.

▶해외취업률 1위, 국내 취업률 10위, 국제화 역량 10위를 목표로 4년간 다양한 형태의 선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교과필수 지정, 국내외 사회봉사 필수 지정(2학점), 해외취업 및 교육거점센터(신라방) 확대, 기업 교수 우수학생 연계 프로젝트 수업 진행, 신라화랑 프로그램 운영(해외탐방 및 봉사, 기숙형 외국어 심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취업 현황은.

▶해외취업 전담기구인 동북아비즈니스지원센터와 여대생취업전문기관인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등을 중심으로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에 의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수 개발해 추진했다. 그 결과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지원사업과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 동안 부산시가 시행한 해외인턴취업지원사업을 연속 유치했다. 신라대는 이렇게 '해외취업이 강한 대학'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해외취업 강화 계획은.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중국 칭다오에 개설한 '해외취업교육거점센터'를 올해 중에 해외 2개 지역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권역별 해외취업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해외취업자 수를 교수업적 평가 및 학과 평가 때 반영한다. '21세기 신라 장보고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는 해외역량 강화형, 학부연구형, 융·복합형, 국제봉사 리더형 등 4개 유형의 역량을 갖춘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매년 30명씩 4년간 모두 120명을 배출한다.


■ 수시모집 특징

- 입학사정관제 선발 작년보다 배 늘려
- 교사추천자전형 올해 첫 신설
- 인문계 학생도 복수지원 허용

신라대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2011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2456명으로 이 중 1627명(66%)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는 '글로벌리더 전형'(20명), '교사추천자 전형'(22명), '자기추천자 전형'(60명)으로 전년도 보다 52명 늘어난 102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특징을 살펴보면 글로벌리더 전형은 전년도와 달리 지원 자격이 어학우수자에서 학생부 교과등급 평균이 3등급 이내인 자로 변경됐다. 자기추천자 전형은 전년도와 같이 특정 분야에 재능과 자질이 있어 자기 자신을 추천할 수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신설된 교사추천자전형은 학생부 교과등급 평균이 4등급 이내인 인문계 고교 학생이 교사 추천을 받으면 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1단계의 경우 학생부 40%, 서류심사 60%로 구성되며 2단계는 학생부 20%, 서류심사 30%, 심층면접 50%를 반영한다.

교사추천자 전형이 새로 신설되면서 장학혜택도 확대됐다. 교사추천자 전형으로 입학하면 4년간 수업료 반액을 면제받는다. 글로벌리더 전형은 4년간 수업료 전액, 자기추천자 전형은 입학 1학기 수업료 전액을 면제받는다. 장학혜택과 더불어 국제프로그램 혜택도 준다. 영어사관학교와 국제화 프로그램(2+2복수학위제, 교환학생 프로그램, 필리핀 어학연수 프로그램, 해외인턴 프로그램 등) 지원 때 가산점 부여 및 우선 선발 혜택이 있다.

지난해 전문계고 학생에게만 가능했던 복수지원은 올해 입시부터 인문계고 학생에게도 적용된다. 인문계고 출신 학생은 인문고 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글로벌리더전형, 교사추천자전형, 자기추천자전형 중 택 1) 중 최대 2회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전문계고 출신 학생은 전문고 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글로벌리더전형, 자기추천자전형 중 택 1) 중 최대 3회 복수지원할 수 있다. 교차지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 모집단위에서 가능하다.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은 '인문고 전형', '특기자(일반학과)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글로벌리더 전형, 교사추천자 전형, 자기추천자 전형),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며 이 중 인문고 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글로벌리더전형, 교사추천자 전형, 자기추천자전형)만 면접대상자를 1단계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인문고 전형은 모집인원의 5~10배수, 입학사정관 전형(글로벌리더전형, 교사추천자전형, 자기추천자전형)은 모집인원의 3배수에서 면접대상자를 가려낸다. 특기자(일반학과) 전형과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지원자 전원에 대해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 이색학과

- 첫 졸업 간호학과 30명 전원 대학병원 취업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100% 취업률을 달성한 간호학과 실습 모습.
지난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신라대 간호학과는 1기 졸업생 30명 전원이 부산대 서울대 고려대 인하대 등 대형 대학병원에 취업했다. 간호학과 교수진은 의생명관의 최첨단 시뮬레이터 실습장비를 활용한 실무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해 100% 취업률을 달성했다. 물리치료학과도 올해 2월 졸업생 16명 전원이 서울대병원 부산성모병원 등에 취업했다. 물리치료학과는 2009년 여름방학 때 독일 스위스 등 해외의 병원과 물리치료센터에서 실습을 하고 일본의 장애인재활센터를 견학하는 등 활발한 해외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기르고 있다. 치위생학과도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와 더불어 의생명과학대학을 대표하는 학과다.

전통적으로 우수 학과로 인정받고 있는 사범대학 8개 학과(교육학과 유아교육과 국어교육과 일어교육과 영어교육과 역사교육과 수학교육과 컴퓨터교육과)는 2010년 임용시험에서 19명의 졸업생을 최종 합격시켰다.

'9년 연속 100% 취업' 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자동차기계공학과는 공과대학의 대표학과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졸업생 전원이 취업했다.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 연계 맞춤교과과정 운영이 100% 취업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신라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재학생 전문 경력 관리시스템인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를 도입해 전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입학 직후부터 개인별 경력 관리에 들어가 학생 개개인마다 필요한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졸업 때 학교 명의의 경력증명서를 발급해 취업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신라대는 SIR(Silla Internship&Recharge)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 미취업자도 취업 때까지 재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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