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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안태인 출제위원장 문답

"변별력보다 EBS 연계율 유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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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0-11-18 09: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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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서울대 교수가 18일 정부중앙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올해 수능 기본 출제방향을 밝히고 있다. 안 교수는 시험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되 일부 영역에서 조정했고 EBS 방송과의 연계를 강화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서울대 교수는 18일 "변별력이 조금 상실되더라도 EBS 교재와의 연계율을 확실히 지키고자 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수능출제 기본경향 브리핑에서 "EBS 교재와 연계하지 않은 나머지 30%에 고난도 문항이 몰리지 않을까 우려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EBS 교재 연계율에 대해 언어영역의 연계율이 72%가 되게 하는 등 모든 영역에서 70% 이상의 연계율을 나타내도록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수리 가형이 좀 어려웠다는 분석이 있어서다소 쉽게 전년도 수준으로 출제해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준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전반적인 난이도 수준은.

▲작년 수준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 9월 모의고사에서 수리 가형이 조금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돼 본 수능에서는 조금 쉽게 전년도 수준으로 출제했다.

--EBS 교재 연계율과 EBS 교재의 문제를 변형없이 출제한 비율은.

▲지난 6월ㆍ9월 모의평가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5개영역에서 EBS와 연계해 출제했다. 다만 연계율만 6월 50%, 9월 60% 수준이었다. 본 수능에서는 연계율을 70% 이상으로 높였고 연계 영역도 직업탐구와 제2외국어, 한문까지 전 영역으로 확대했다.

그리고 EBS 교재와 연계한다고 해도 동일한 문항을 그대로 출제하는 것은 아니다. 매우 비슷하지만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해야만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모의평가 결과에 비춰볼 때 연계율에 대한 체감 정도는 상위권이 높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낮다고 얘기한다.

--언어영역의 EBS 교재 연계율이 72%라는데 다른 영역은 어떤가.

▲구체적인 수치는 매 교시 종료 후에 밝히겠지만 기본적으로 전부 70% 이상이다.

--EBS 연계율에 대한 체감 정도가 상위권 학생이 높고 중하위권이 낮다면 중위권 변별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

▲우리도 상당히 염려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변별력이 조금 상실되더라도 연계율을 확실하게 지켜도록 노력했다. EBS와 연계해 출제된 문항 중에서도 다소 변별력 높게 개발된 것이 있다.

--EBS 연계 문항 이외에 나머지 30%가 변별력 있는 문제 아닌가.

▲EBS 교재와 연계하지 않은 나머지 30%에 고난도 문항이 몰리지 않을까 우려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EBS 교재와 연계한 70%와 나머지 30%에서 쉬운 문항과 중간 난이도 문항, 고난도 문항을 골고루 배치했다.

--EBS 교재 외에 동영상 강의도 출제에 활용했다고 하던데 수험생 입장에서 봐야할 분량이 너무 많았던 것은 아닌가.

▲출제위원들이 영역과 과목 특성에 따라 극히 일부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 강의까지 본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EBS 교재를 바탕으로 출제하되 세부적내용을 검토하는데 동영상 강의를 부분적으로 참고한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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