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어제와 오늘] 히틀러, 국민차 제조 계획 발표(1936.2.15)

  • 송문석 기자
  •  |   입력 : 2011-02-14 20:21:0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아돌프 히틀러는 독일 수상에 취임한 이듬해인 1934년 '20세기 최고의 엔지니어'로 꼽히는 페르디난트 포르셰 박사를 만나 폴크스바겐(국민차) 개발을 지시했다. 그가 원하는 차는 판매가 1000마르크(당시 미화 250달러) 이하에 성인 2명과 아이 3명을 함께 태울 수 있고, 최고 시속 100㎞, 연비 15㎞/ℓ이상을 만족시키는 4도어 세단이었다.

히틀러는 1936년 2월 15일 '폴크스바겐' 제조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국민에게 차 한 대씩을 나눠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리고 직접 스케치 몇 점을 그려 포르셰에게 건넸다. 현재의 '비틀'과 비슷하게 둥근 지붕과 보닛을 가지고 있는 디자인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1938년 '카테프'라는 이름으로 견고한 자동차 폴크스바겐이 세상에 나왔다. 비틀이라는 이름은 딱정벌레를 닮았다고 해서 훗날 미국인들이 부르면서 붙게 됐다.

그러나 이듬해 2차세계대전이 터지자 폴크스바겐 공장은 로켓 전투기 폭탄 등 군수품을 생산하는 일에 참여하게 된다. 2만 명의 노동자는 강제노역에 동원돼 구타와 고된 노동으로 숨져갔다. 폴크스바겐은 내수용에서 군수용으로 전환됐다. 폴크스바겐은 나치 협력이라는 과거의 멍에를 안고 달리고 있는 셈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리모델링 밑그림 나왔다…세대수 느는 단지는 164곳뿐
  2. 2월드컵 ‘집관족’ 덕에 유통가 웃음꽃
  3. 3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초읽기…野 “반헌법적”
  4. 4혼돈의 조별리그…16강 진출팀 아무도 모른다
  5. 5벤투호 가나전 2-3 석패…한국 월드컵 16강행 '빨간불'
  6. 6자신만만 일본 ‘자만’에 발목…절치부심 독일은 ‘저력’ 발휘
  7. 7세대 증가 없인 분담금·공사비↑…상당수 경제성 걸림돌
  8. 8'만찢남' 조규성, 벤투호 에이스로 우뚝
  9. 9[사설] 박형준 시장 핵심 공약 ‘15분 도시’ 제동 걸린 이유
  10. 10산업은행 부산행 가시화…노조 강력 반발
  1. 1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초읽기…野 “반헌법적”
  2. 2민주 30일 이상민 해임안 발의…당정 “국조 보이콧” 으름장
  3. 3민주 ‘대통령실 예산’ 운영위 소위 단독 의결…43억 ‘칼질’
  4. 4박형준표 15분 도시 ‘국힘 시의회’가 제동 걸었다
  5. 5‘697표차’ 부산사하갑 총선 내달 2일 재검표…뒤집힐까
  6. 6윤 대통령 지지율 최대폭 상승, 30%대 중반 재진입
  7. 7국가범죄 공소시효 폐지법안 발의
  8. 8윤 대통령 '관저 정치' 본격화, 당 지도부보다 '친윤' 4인방 먼저 불러
  9. 9전공노 "조합원 83.4%가 이상민 파면 찬성"
  10. 10尹,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예고 "내일 국무회의 직접 주재"
  1. 1부산 리모델링 밑그림 나왔다…세대수 느는 단지는 164곳뿐
  2. 2월드컵 ‘집관족’ 덕에 유통가 웃음꽃
  3. 3세대 증가 없인 분담금·공사비↑…상당수 경제성 걸림돌
  4. 4산업은행 부산행 가시화…노조 강력 반발
  5. 5‘식물항만’ 된 평택·당진항…부산 레미콘 공장 ‘셧다운’
  6. 6[뉴프런티어 해양인 열전] <23> 항로표지원 김종호
  7. 7원희룡 “불법행위 엄정대응”…화물연대 "정부, 대화 무성의"(종합)
  8. 8정부도 내년 성장률 전망 1%대로 하향 검토
  9. 9“개도국 지원, 엑스포 발전 공헌…부산형 전략짜야”
  10. 10주가지수- 2022년 11월 28일
  1. 1파업 불참 화물차에 달걀·쇠구슬·욕설 날아들었다
  2. 2의료진 태운 상선 기관사…"부친 묘지 아름다워 이장 안해"
  3. 3이태원 책임자 곧 영장 검토…서울청장도 수사선상 오를 듯
  4. 4역사 현장·평화 성지인 유엔기념공원의 지킴이들
  5. 5[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592> 벌레와 범려 ; 버러지같은 인물
  6. 6오늘의 날씨- 2022년 11월 29일
  7. 7[눈높이 사설] ‘지방소멸’ 경고…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8. 8경찰, 쇠구슬 투척 사건 관련해 화물연대 압수수색
  9. 9여행 가방 속 아동 시신 사건 용의자 뉴질랜드로 송환
  10. 10[신통이의 신문 읽기] 위기감 커진 산유국들, 새 먹거리 찾는대요
  1. 1혼돈의 조별리그…16강 진출팀 아무도 모른다
  2. 2벤투호 가나전 2-3 석패…한국 월드컵 16강행 '빨간불'
  3. 3자신만만 일본 ‘자만’에 발목…절치부심 독일은 ‘저력’ 발휘
  4. 4'만찢남' 조규성, 벤투호 에이스로 우뚝
  5. 5포르투갈 16강 진출 확정, 한국 16강 경우의 수는?
  6. 6카타르 월드컵 주요 경기- 11월 30일
  7. 7전세계 홀린 조규성, 가나 골망 뒤흔들까
  8. 8[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겁 없는 가나 초반에 기죽여야…공격수 ‘골 욕심’ 내라”
  9. 9'한지붕 두가족' 잉글랜드-웨일스 역사적 첫 대결
  10. 10황희찬 못 뛰고 김민재도 불안…가나전 부상 악재
우리은행
UN공원에 잠든 용사들…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의료진 태운 상선 기관사…"부친 묘지 아름다워 이장 안해"
노인일자리 새로운 대안…우리동네 ESG센터
자원순환기업 ‘코끼리공장’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