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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한나라당 허원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 회원들이 '조중동 방송 광고 직거래금지 미디어렙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성효 기자 |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이하 언론연대)는 29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한나라당 허원제 의원 사무실 앞에서 '조중동 방송 광고 직거래금지 미디어렙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언론연대는 부울경언론노조협의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달부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법안심사위 위원장을 맡게 되는 허원제 의원이 미디어렙법 제정에 망설임 없이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연대는 "이명박 정권은 미디어법 강행으로 조중동 보수 신문에 종합편성채널 허가를 내준 것으로도 모자라 조중동 방송 '직접광고영업 허용'이라는 특혜까지 주려 하고 있다"면서 "만약 이른 시일 내에 미디어렙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조중동 종합편성채널의 약탈적인 광고 직접영업을 제한할 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언론연대는 "이는 언론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파괴하는 재앙이 될 것이고, 특히 지역언론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만큼 허 의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압박했다. 부울경언론노조협의회도 "허원제 의원이 조중동 방송에 특혜를 내주는 대신 지역언론을 말살시키는 데 앞장 선다면 끝까지 그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언론노조 대표자 120명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미디어렙법 입법' 촉구를 위한 1박 2일 농성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