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고래탐사선인 고래바다여행선의 운항 대비 고래발견율이 10.5%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고래발견율 28.4%보다 17.9%포인트 낮은 것이다.
올해에는 고래탐사선이 10번 출항해 1번꼴로 고래를 목격한 셈이다.
올해 여름 울산 앞바다에 냉수대가 장기간 형성돼 고래의 먹잇감인 멸치와 청어등이 없어 발견율이 낮았다는 것이 남구의 분석이다.
올해 고래바다여행선은 총 67회 운항했으며, 탑승객들은 6차례에 걸쳐 참돌고래, 낫돌고래, 밍크고래 2천402마리를 발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고래바다여행선은 81회 출항했으며, 23차례에 걸쳐 울산앞바다 등지에서 1만540마리의 밍크고래, 상괭이, 참돌고래를 만났다.
고래바다여행선이 처음 운항한 지난 2009년에는 72차례 출항해, 7차례(9.7%) 4천여마리의 참돌고래와 조우했다.
울산시 남구의 한 관계자는 "고래탐사를 3년째 계속하면서 고래가 자주 나타나는 계절과 해역의 관련 정보가 축적되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에는 냉수대가 발목을잡아 고래발견율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