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낙동강 구간에 들어선 경남 함안창녕보. 오는 29일 개방 행사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종호 기자

- 공도교 개통, 창녕~함안 직통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수자원공사 경남지역본부는 낙동강살리기사업 함안창녕보 개방 행사인 '낙동강 새물결 맞이 함안창녕보 축제 한마당'을 오는 29일 경남 창녕군 길곡면 증산리 함안창녕보 좌안 건설현장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방 행사 직후 함안창녕보 위에 건설된 공도교 통행이 가능하다. 함안군과 창녕군을 잇는 함안창녕보 공도교는 총연장 643.8m, 폭 11.1m의 보도와 자전거도로로 설치됐다. 오는 12월말 준공 검사 후에는 차량도 통행할 수 있다.

공도교 개통으로 창녕 길곡면 증산리에서 함안 칠북면 봉촌리가 바로 이어져 낙동대교까지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덜수 있게 됐다.

이 밖에 강변 친수공간으로 ▷길곡지구(1.3㎢) ▷계성지구(0.8㎢) ▷함안지구(2.3㎢) 등 3개 지역에 자전거 모험길, 체육시설, 쉼터, 민속 그네장, 다목적 광장 등도 올해말까지 조성한다.

한편 창녕합천보는 다음 달 12일 개방할 예정이지만 보 명칭 문제로 합천군민의 반발이 심해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