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한국민족극운동협회 등 진보 성향의 교수, 법조인, 예술가 단체 소속 615명은 22일 "종합편성채널을 상대로 출연 거부 등 '3불 운동'을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종편 시청과 종편 투자기업의 상품 구매, 종편 출연 및 인터뷰를 거부하겠다"며 "이 같은 3불 운동은 국민의 불복종 선언이자 시대의 양심선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인터뷰를 일제히 내보낸 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관련해 국회 몸싸움과 종로서장 폭행 건만 부각시킨 점 등을 사례로 들며 종편의 보도를 문제 삼았다.
민변의 류제성 사무차장은 "종편이 요구하는 일체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모든취재를 거부할 것을 많은 시민단체와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