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각 기독교 단체들이 일제히 성명을 내고 국회에 미디어렙법 제정을 촉구했다.
부산의 1700여 교회를 대표하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여야는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종교방송과 지역민방을 살리는 미디어렙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서에는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등 기독교 기관과 부산YMCA 등 12개 시민사회단체연대가 참여했다.
부기총은 "최근 국회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본회의를 열지 않아 미디어렙법이 제정되지 않고 있다. 이러다가 4월 총선과 대선 등에 밀려 법 제정이 힘들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부기총 관계자는 "만약 정치권이 법안 제정을 미룬다면 관련 의원 낙선운동은 물론 KBS수신료 납부거부 운동도 불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