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을 앞두고 경남지역에서 야권 후보단일화가 잇따르고 있다.
'거제 유권자모임'은 14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통합당 장운, 통합진보당 이세종, 진보신당 김한주 등 야 3당 예비후보들이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야권이 단일후보를 내는 것은 거제 총선 사상 처음이다. 이들 3명 중 단일후보는 오는 17~18일 전화 여론조사를 통홰 결정된다.
밀양·창녕 선거구에서는 민주통합당 조현제 예비후보가 통합진보당 문정호 예비후보를 누르고 경남의 첫 야권 단일후보가 됐다.
진주을에서는 통합진보당 강병기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 서소연 예비후보를 이기고 단일후보로 올라섰다.
사천·남해·하동은 통합진보당 강기갑 예비후보와 민주통합당 조수정 예비후보가 후보단일화 경선에 합의했다. 이들은 조만간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후보를 뽑는다.
창원 의창구는 민주통합당 김갑수 예비후보와 통합진보당 문성현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해 야권 단일 후보를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