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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학본부 앞에서 총장실로 진입하려는 학생들과 이를 막는 학생들이 서로 대치하고 있다. 최정헌 인턴기자 |
- 단식투쟁 총학생회장 또 실신
등록금 추가 인하 문제를 두고 동아대 학생들 간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2일 오후 4시께 부산 사하구 하단동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학본부 앞에서 등록금 추가 인하를 요구하며 총장실을 향하던 총학생회 간부 및 학생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학생들 100여 명이 뒤엉켜 서로 밀고 당기는 몸싸움을 벌였다.
대학본부 건물 진입을 막으려는 학생들을 뚫고 총장실 앞까지 돌진한 일부 총학 간부들이 이를 막는 학생과 교직원들에 의해 끌려나오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단식투쟁 도중 쓰러졌던 권오민(24) 총학생회장도 이날 등록금 투쟁에 나섰다가 다시 쓰러져 병원에 후송됐다.
등록금 투쟁 저지를 위해 대학 측이 스포츠과학대 학생들을 동원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총학 관계자는 "학생이 무슨 용역깡패냐. 학교가 체대 학생들을 동원해 학생들 간의 갈등으로 변질시키려 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트위터에는 "학교 편에 선 학생들이 체대라면 문대성의 후배이자 제자겠군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