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상발전협 "조속한 운행을"
경남 양산 천성산 법기터널을 통과하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60호선에 양산~웅상 시내버스 정기노선을 운행하기로 했던 계획(본지 지난달 14일 자 12면 보도)이 차질을 빚고 있다.
10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인 국지도 60호선의 양산~웅상 도로(11.43㎞) 가운데 7.8㎞ 구간을 우선 이달 말까지 임시 개통해 시내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부산~울산 7호 국도와 만나는 월평사거리 쪽 70m 정도가 미포장된 상태다.
이에 앞서 시는 버스업체(세원) 측에 노선 운행을 지난 4월 24일 인가했다. 이 노선에 시내버스가 투입되면 시청과 양산부산대병원 등을 방문하는 웅상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관할기관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지도 60호선과 접하는 부산~울산 국도 월평사거리의 왕복 6차선 확·포장과 관련, 시내버스 투입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임시 개통으로 차량 통행이 많아지면 사고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지역 주민단체인 웅상발전협의회는 버스가 다닐 수 있도록 도로 조기 개통을 요구하고 있다.
웅상발전협의회 김민호 사무국장은 "지역 화합 차원에서라도 노선버스가 조속히 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