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에 참가한 120여개 나라 4만여명의 라이온들이 23일 자국의 민속 의상을 입고 해운대 해변도로에서 거리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이 행사는 전 세계 라이온들과 개최도시 시민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축제로 이번 대회 핵심 프로그램이다.

'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에 참가한 120여개 나라 4만여명의 라이온들이 23일 오전 10시 자국의 민속 의상을 입고 해운대에서 거리퍼레이드를 펼쳤다.

전 세계 라이온들과 개최도시 시민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축제인 국제 퍼레이드는 라이온스 세계대회 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부산 퍼레이드'로 명명된 이 행사는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마린시티 바닷길을 거쳐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에 이르는 1.8㎞ 구간에 걸쳐 진행됐다.

지붕 없는 2층 버스인 부산시티투어버스와 매칭밴드를 앞세우고 국제라이온스협회의 관례에 따라 영문 국가명 첫 스펠링이 M으로 시작되는 국가부터 A국가까지 퍼레이드가 진행됐고 Z부터 N까지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민속 의상을 입고 민속춤을 추거나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4시간 여에 걸쳐 진행된 이 행사에서 우리나라는 개최국으로 행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시민들은 도로변에서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과 문화를 감상하며 박수 갈채를 보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