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전시장 규모는 작지만 알찬 작품으로 전시 공간을 꾸며놓았어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 한송예술인촌에 갤러리 공간이 새롭게 꾸며져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지역에서 처음으로 예술인들에게 열려 있는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민간 갤러리라는 점에서 시선을 끌고 있다.
한송예술인촌 내 아트홀 왼쪽 방면에 자리 잡은 '갤러리 희(사진)'는 지난달 25일 문을 열었다.
66여 ㎡ 남짓한 미니 갤러리다. 하지만 대도시 중심가에 있는 여느 갤러리보다도 예술적 영감이 넘치는 곳이다.
통도사 바로 남측의 산자락에 들어선 덕분에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데다 예술촌 내 자리 잡고 있다 보니 주변은 예술인들의 혼이 깃든 작품들을 전시한 조각공원 등을 심심찮게 볼 수가 있다.
갤러리 희는 개관한 지 10여 일 남짓했지만, 부산, 울산 등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윤현주 관장은 "희 갤러리는 찌들은 도심을 벗어나 산과 농촌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라며 "갤러리 인근에 통도사와 환타지아 등 관광지가 많아 작품 전시도 보고 관광 명소도 돌아볼 겸 찾는 이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이곳에는 갤러리 희 개관 기념 초대전으로 부산의 금속공예가 진영섭(아트팩토리 인 다대포 대표)의 16번째 개인전인 'I Love You'가 다음 달 말까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