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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지역 관광자원 연계 테마코스 개발 절실"

오늘 '부산 갈맷길 축제' 개막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12-10-11 21:46:27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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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레이드…' 세미나서 제안
- 걷기 결합 프로그램 운영 강조
- 비상연락망 등 안전 대책 지적
- 동아리 네트워크 확대 제시도

부산의 걷기 코스인 갈맷길의 발전을 위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테마 코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한국의길과문화 윤정준 이사는 12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 국제신문사 소강당에서 열리는 '업그레이드 부산 갈맷길' 세미나에서 '부산 갈맷길 도약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소개한다. 

세미나는 부산시, (사)걷고싶은부산, 국제신문이 주최하는 '제4회 부산 갈맷길 축제(12~14일)' 첫째 날 행사로, 부산 갈맷길 발전을 위한 과제와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이다.

11일 본지가 미리 입수한 주제발표 자료에 따르면 윤 이사는 부산 갈맷길은 제주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처럼 순환형 코스보다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테마 코스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부산 갈맷길은 걷기와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테마별 길들을 연계할 수 있는 교통, 숙박, 서비스 등을 패키지 형태로 운영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제주도 올레길 살인사건을 계기로 갈맷길 주요 지점마다 안내사인과 비상연락망 설치, 위치 확인 번호 부여 등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에 맞춰 '부산시소셜미디어센터'를 설치해 SNS를 연계한 갈맷길 홍보 전략을 짜는 방안도 제시했다.

발표자로 나설 예정인 동서대 임백빈(레포츠과학부) 교수는 갈맷길 발전을 위해 걷기 동아리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가 '부산시 1530 걷기 동아리' 회원 5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걷기 프로그램 만족도는 ▷그렇다(48.4%) ▷매우 그렇다(26.4%) ▷보통이다(22.0%) ▷그렇지 않다(2.5%) ▷매우 그렇지 않다(0.4%)의 순으로 나타났다. 걷기 프로그램 보완점으로는 ▷코스 개발(26.2%) ▷프로그램 홍보(25.0%) ▷다양한 이벤트(22.6%) ▷전문지도자 확보(17.0%) 등을 꼽았다. 또 지원이 필요한 점으로 ▷기념품 향상(28%) ▷지속적인 운영(24%) ▷걷기코스 개발(19%) ▷홍보 강화(11%) 등을 들었다.

임 교수는 "갈맷길 주요 이용자인 걷기 동아리 회원의 현황과 요구를 파악하고, 이들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동아리 간 네트워크 확대와 인센티브 제공 등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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