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뉴딜·행복마을 등
- 5개 분야 22개 세부사업 운영
- 전문가 등 위원회 20명 참여
- 오늘 첫 회의…4대 과제 발표도
부산시 마을만들기 사업의 컨트롤타워가 본격 가동된다.
시는 올해를 제2기 도시재생 원년으로 정하고 5개 분야 22개 세부 마을만들기 사업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괄기능을 담당할 컨트롤타워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부산시 마을만들기 사업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행복마을만들기, 희망마을만들기, 커뮤니티 뉴딜사업 등을 13개 부서에서 나눠 맡아와 통합 조정 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부산시 마을만들기위원회'는 3급이상 공무원 7명, 시의원 2명, 분야별 전문가 8명, 시민사회단체 인사 3명으로 구성되며 16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시는 이 자리에서 '자치, 자활, 자립'의 마을만들기 3대 목표를 설정한 뒤 올 상반기 중 도시재생특별법이 제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대 과제, 9개 역점시책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4대 과제는 ▷마을만들기 기반체제 확립 ▷마을만들기 민관 거버넌스 구축 ▷마을만들기 표준시스템 개발 ▷마을만들기 인식 제고 등이다.
시는 향후 도시재생특별법 제정에 따른 도시재생기금 신설, 총리실 산하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지자체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가 예상됨에 따라 다른 시도보다 발 빠르게 마을만들기 컨토롤타워를 가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여러 부서에서 나눠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컨트롤타워가 생기면 총괄적인 기획·조정·평가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행정협의회, 민간협의체를 통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 마을만들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부산광역시 마을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설치·운영 민간위탁 및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