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로스쿨 졸업생 '경위+α' 채용…고시특채 감축

경감 승진에 일부 혜택案…간담회 등 거쳐 확정

총경 이상에 순경 출신 쿼터제…경위 승진 연수 단축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3-11 15:10:0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찰이 로스쿨 출신 변호사를 초급 간부인 경위직급으로 채용하되 경감으로 좀 더 빨리 승진시키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의 채용안을 추진 중이다.

로스쿨 출신을 채용하는 대신 경찰대와 간부후보, 고시 특별채용을 줄이고 총경이상 고위 간부 중 순경 공채 출신을 늘리는 제도적인 보완책을 통해 조직 내 형평성을 맞추기로 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로스쿨 졸업생을 경위 계급으로 50명 우선 채용하고 별도의 승진심사를 통해 3년 후부터 경감 승진의 길을 열어주는 변호사 채용안을마련해 일선 의견을 수렴 중이다.

경찰은 당초 경위로 50명 또는 경감으로 30명을 채용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경위로 채용하면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어렵고, 경감으로 하면 실무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팀장급 간부가 되는 부작용이 있어 이 같은 절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로스쿨 졸업생을 최소 3년간 조사 실무를 담당하게 하는 방식으로 현장 경험을 쌓게 한 뒤 별도 심사를 통해 경감 승진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도출했다.

이 방식을 도입하면 상당수 로스쿨 출신들이 3∼5년에 경감으로 승진할 수 있을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는 경찰대나 간부후보생이 통상 경감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인 5∼8년보다 2∼3년 빠른 것이다.

다만 이들도 다음 계급인 경정 승진 때부터는 다른 입직 경로 출신자들과 경쟁해야 한다.

경찰은 법률 전문가인 로스쿨 졸업생을 매년 50명씩 채용하면 10년 후에는 전국조사 요원의 약 10%를 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경장·경사 등 계급이 주축이 된 실무수사관을 중장기적으로 경위·경감급으로 격상하고 경정·총경급을 '대(大)수사관' 형태로 현장에 투입해 경찰 수사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경찰은 조만간 로스쿨 졸업생 채용계급과 규모 등 세부계획을 확정해 이르면 연내에 첫 채용을 할 방침이다.

경찰은 로스쿨 특채를 신설하는 대신 내년부터 경찰대 입학 정원(20명)과 간부후보 공채 정원(10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사법고시와 외무고시 특채를 폐지하고 행정고시 채용 인원을 줄이는 등 고시 경정 특채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순경 공채 출신의 승진 기회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올해 말 정기 인사부터 총경 이상 고위직 승진과 주요 보직 공모에 순경 출신을 일정 수 이상 포함되게 하는 쿼터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경사에서 경위로 승진하는 데 소요되는 최저 연수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는 등 순경 공채 출신이 고속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장 경찰관 간담회 등을 통해 로스쿨 변호사 채용 및 순경 공채 출신 우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라면서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부터 세부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8. 8[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9. 9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10. 10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6. 6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7. 7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8. 8‘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9. 9장동혁 “李 대통령, 대북 송금 이상의 뭔가 있나".. 北에는 분노조절 '잘해'
  10. 10젤렌스키 또 북한·한국 언급, 러, 北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도 공유한 듯"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3. 3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6. 6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9. 9‘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0. 10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6. 6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9. 9[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