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성접대 의혹 건설업자 집 등 7~8곳 동시다발 압수수색

압수물 분석·계좌추적 토대로 의혹 연루 인사들 소환 방침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4-02 11:11:2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건설업자 윤모(52)씨의 '성 접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윤씨의 집 등 7~8곳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윤씨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전직 고위 공직자 등의 소환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윤씨의 서울 주거지 등 7~8곳에 대해 1일 밤 야간 압수수색을해 자료를 확보했다"면서 "이 사건과 관련해 의혹선상에 오른 인물에 대한 압수수색은 사실상 마무리된 단계"라고 2일 밝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주축으로 하는 수사팀은 소속 수사관 10여명을 투입, 윤씨의 각종 공사 수주·인허가와 사건·소송 처리과정에서 불법행위와 관련됐을 것으로의심되는 인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이 윤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 등 3곳을 압수수색한 것까지 포함하면 총10여곳에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여성사업가 A(52)씨가 윤씨에게 빌려준 외제차를 회수해달라고 부탁한 박모씨, 차를 실제로 회수한 운전기사 박모씨, '성 접대' 원본 동영상 보유 가능성이 있는 윤씨 조카, 윤씨에게 마약성 약품을 건넨 공급책의 주거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씨가 공동대표이던 D건설이 2011년 공사를 수주한 대학병원의 전 원장, 윤씨가 분양한 빌라를 2002년에 헐값에 분양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전직 사정 당국 고위 관계자, 윤씨와 억대의 현금 거래를 한 전직 경찰 관계자 중 일부도 압수수색 대상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윤씨의 불법 행위 및 성 접대 등에 연루된 것으로알려진 전직 사정기관 고위 간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소환 시기를 조율 중이다. 경찰은 윤씨의 혐의 내용 중 상당 부분을 입증한 뒤 윤씨를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윤씨가 각종 공사 수주 및 인허가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자금을 보내고 받은 흔적이 있는지, 각종 사건·소송 처리 과정에서 고위 공직자와 대가성으로 의심되는 수상한 돈거래를 했는지 등을 계좌추적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윤씨 조카 윤모씨가 자신의 인터넷 저장 공간에 올린 글과 사진·동영상등에 대한 확인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A씨가 경찰에 제출한 2분짜리 '성 접대 의혹' 동영상 원본이나 다른 성 접대 영상이 존재하는지를 검증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자료를 이른 시일 안에 확보할 필요성이 있고 일부 야간에 많이 활동하는 사람도 있어 불가피하게 야간에 대규모 압수수색을 했다"면서 "강제수사를 통해 광범위하게 물증을 확보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5. 5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6. 6“‘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7. 7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8. 8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9. 9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10. 10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5. 5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6. 6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7. 7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8. 8‘조희대 탄핵’ 민주당 “당내 의견수렴…국감 이후 살피겠다”
  9. 9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10. 10[속보]‘재정 빨대’·사과 논란 추미애, 국감서 소방관들에게 재차 사과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4. 4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뭐라노] ‘가덕’ 공사비 상향 문서화 갈등…11월 착공 불투명
  7. 7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3. 3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8. 8[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9. 9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7. 7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8. 8[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9. 9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10. 10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최상급 교육·첨단 일자리…부울경 선순환 구조로 정착 유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