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 윤중천(52·구속) 씨의 유력인사 성접대 등 불법로비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청 수사팀은 윤 씨 등 사건 관련자 1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사팀은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경기도 일산 소재 모 대학병원의 전직 병원장 P 씨, 전·현직 공무원, 기업인, 교수 등이 윤 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팀은 윤 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과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사기 등 10개 혐의를 적용했다. 윤 씨는 강원도 원주 자신의 별장 등에 김 전 차관과 P 씨 등 사회 유력인사 10여 명을 불러 성접대를 비롯한 향응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사를 수주하는 등 이권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차관은 2007년 4~5월과 2008년 3~4월 제주도와 윤 씨의 원주 별장에서 여성 2명과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특수강간)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