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연안 때이른 대형 해파리 출현

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 발견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3-07-29 21:28:3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9일 사하구 나무섬 해역에서 대형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수 발견되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작년에 이어 해파리로 인한 피해가 재현될 우려가 생긴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맹독성으로 촉수에 쏘이게 되면 심한 통증이 생긴다. 해수욕 도중 해파리에 쏘였을 때에는 가까운 구조본부나 행정봉사실을 통해 응급처지를 하거나 상황에 따라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사진=박수현기자
- 일부 해수욕장에 유입 가능성
- 차단망 설치 지연돼 피해 우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연안에 때이른 해파리가 출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본지 취재진이 사하구 나무섬 연안을 수중 취재하는 과정에서 크기 1m가량의 노무라입깃해파리 10여 마리를 발견했다. 이 해파리는 독성을 가지고 있고 쏘였을 때는 홍반과 채찍모양의 상처가 나타나며 정도에 따라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올해는 일사량 증가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예년보다 해파리의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물론 유입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해파리는 중국의 동쪽 해안에서 발생해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와 일본 해역으로 유입되는데 이번에 발견된 해파리도 해운대해수욕장 등 지역 해수욕장으로 흘러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 일부 해역에는 이미 이달 중순 보름달물해파리와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현해 해파리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해파리가 대량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지난 20일 무렵부터 피서객이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는 등 지금까지 모두 20명이 해파리에 쏘이는 피해를 입었다. 관할 해운대구는 이를 감안해 해파리 제거용 선박을 지난해보다 3대 많은 5대를 투입해 차단 작업을 벌여 보름달물해파리 40여 마리를 제거했으며, 아직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구는 대형 해파리 차단망 설치가 완료되면 해파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당초 5월까지 대형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수상안전장비 통행로 개설 등의 문제로 지연돼 이달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30일 오후 2시 해운대해수욕장 100m 앞 해상에 길이 1.4㎞, 높이 6m의 대형 차단망 설치작업을 벌인다.

구 관계자는 "대형 차단망 설치가 늦어졌지만 아직 해파리주의보가 발령되지 않는 등 피해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차단망 설치가 완료되더라도 지속적으로 해파리 출몰을 감시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9. 9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10. 10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