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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사업 국민검증단과 민주당 4대강 사업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원들이 6일 고무보트를 타고 낙동강 유역의 함안 칠서취수장 인근에서 적조류 개체수 측정 등을 위해 취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 어제 창녕함안보서 첫 조사
민간단체 및 야권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4대강 조사 국민검증단'이 6일 발족했다. 첫날 조사에서 세굴현상을 비롯한 일부 문제점을 확인, 향후 점검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계와 시민단체, 민주당 4대강 사업진상조사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검증단은 이날 창녕함안보에서 4대강 국민검증단 공동조사팀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 22조 원을 투입한 4대강 사업은 운하사업이었음이 드러났다"며 "하지만 정부는 4대강 조사팀에 방관자인 중립인사까지 포함시키기로 하는 등 축소만 급급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공동조사를 통해 4대강 사업 문제점을 철저하게 검증, 책임을 묻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조사팀은 고무보트를 타고 창녕함안보 주변을 살폈다. 박창근 (관동대)교수는 "보를 기준으로 하류에 이르기까지 세굴현장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 2011년에는 범위가 보에서 하류까지 500m였지만 지금은 100m가 더 진행된 600m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녹조발생과 관련, 부산가톨릭대 김좌관 교수는 "조류 가운데 마이크로시스티스의 경우에는 생성 또는 멸종 과정에서 간암 유발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 국민검증단은 오는 9일까지 낙동강과 내성천(영주탬), 한강일대를 조사한뒤 19일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4대강 사업 책임자 처벌 ▷국정조사 추진 ▷보 철거 등의 대책을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