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부선 열차 운행 재개…사고 30시간만에 복구

전국 역마다 10여분씩 지체 여전,대구역은 무정차

코레일 "운행지연 점차 해소"…국토부,사고원인 조사중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9-01 17:28:1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달 31일 발생한 대구역 열차충돌 사고로 큰 혼란을 빚었던 경부선 열차 운행이 1일 오후 1시께 재개됐다.

사고발생 30시간만에 복구작업이 완료됐지만 선로 안전 등의 이유로 사고구간을 지나는 KTX와 무궁화호열차 등은 이날 오후에도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서행했으며, 전국 역마다 10여분 가량의 지체 현상이 이어졌다.

특시 사고가 발생한 대구역의 경우 상행선 선로를 연결해주는 분기기 고장 등의이유로 이날 하루 모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

코레일 측은 "복구 작업 완료로 열차 운행이 재개됐지만 대구역은 오늘 하루 열차 정차가 이뤄지지 않고 각 역마다 나타나는 운행지연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사고 발생

지난달 31일 오전 7시15분께 대구역을 출발한 상행선 무궁화호 8263호 열차가 100여m를 달리다가 대구역 본선에 진입하던 상행선 KTX 4012호 열차의 옆부분을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9량으로 편성된 무궁화호 열차의 기관차와 20량인 KTX 4012호 열차의2~9호 객차 등 모두 9량이 탈선했다.

이어 부산 방향으로 가던 KTX 101호 열차가 사고로 탈선돼 있던 4012호 KTX 객차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4012호 KTX 열차에 460여명, 8263호 무궁화호 열차에 270여명, 101호KTX 열차에 600여명 등 모두 1천300여명이 타고 있었다. 그러나 3편의 열차 모두 저속으로 운행하다 사고가 나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사고 열차의 일부 승객이 객차 창문을 깨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찰과상 등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통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 열차 줄줄이 지체…30시간 만에 복구

사고 직후 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경부선 철도의 상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KTX는 서울∼김천구미역과 동대구∼부산 구간에서만, 일반 열차는 서울∼왜관과 동대구∼부산 구간에서만 운행을 했다.

코레일은 대구역에서 하차한 승객들이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해 동대구역으로 이동하면 전세버스를 이용해 부산이나 대전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했으나 승객 불편은 이튿날까지 계속됐다.

특히 사고현장 복구작업이 예정보다 더디게 진행돼 1일 오전까지도 KTX 및 무궁화호 열차 등이 줄줄이 지체됐다.

이날 오전 4시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호 1302호 열차는 예정시간보다 20분이 늦은 오전 4시 25분께 대구역에 도착했다.

또 오전 5시 부산에서 출발한 KTX 102호 열차 역시 예정보다 45분 늦은 오전 6시 33분 이곳을 지났다.

이처럼 계속된 운행지체에 승객들은 "신속한 복구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너무 불편하다"면서 불만을 쏟아냈다.

사고 직후 코레일은 직원 등 500여명과 장비를 투입해 사고 열차 3대를 선로에서 빼내고 파손 레일 교체 등에 나섰으며 1일 오후 1시께 작업을 끝냈다.

사고 열차들은 부산 차고지 등지로 옮져진 상태다.

◇ 열차 진입 순서 지키지 않아 발생

이번 사고는 대구역 구내를 통과해 본선에 진입하던 열차 2대가 진입 순서와 진입 매뉴얼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국토부 등은 KTX가 대구역을 통과한 뒤에 무궁화호가 출발해야 하는데 이를 어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철도공안)에 따르면 무궁화호 기관사가 신호를 잘못 봤거나관제실 및 선로주변 확인 업무를 하는 열차 여객전무와의 교신 착오로 조기출발해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 한 관계자는 "사고 당시 신호기 등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며 "조만간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