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이 11일 "고리원전 1호기 가동 재연장은 안 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제231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강성태(수영1) 의원이 "일각에서 고리1호기 재연장 움직임이 있는데 시장의 견해를 밝혀달라"고 하자 이처럼 말했다.
허 시장은 "부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연장은 절대 안된다"며 "시의회 원전안전특별위원회가 정책 제언한 8개 사항은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성태 의원은 부산시의회가 원전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원전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원전안전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원전안전특별위원회는 활동보고서에서 원전안전 광역행정협의체 구성 등 부산시에 8건의 정책제언을, 정부에 15건, 국회 2건, 원자력안전위원회 5건 등 모두 30여건의 정책을 제언했다.
국내 원전의 효시인 고리 1호기는 1978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뒤 2007년 6월 설계수명 만료로 가동이 중단됐다가 정부의 승인을 받아 2008년 1월17일 10년간의 일정으로 재가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