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노무현-김정일, 회의록 속 '오고 간 말' 살펴보니

검찰, 본질적 내용에 큰 차이 없다 결론…말투·존칭·단어 다듬어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15 18:52:0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5일 검찰이 봉하 이지원에서 발견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초본(삭제본)과 수정본(유출본) 사이에는 본질적으로 내용에 큰 차이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검찰이 공개한 '삭제된 회의록과 유출된 회의록의 유형별 차이'를 살펴보면, 초본에는 정상회담 당시 실제 사용된 말투나 단어가 생생하게 담겨있고 수정본에는 초본에 없는 부분들이 녹음파일 재생 등을 통해 다듬어진 것으로 나타난다.

 

 검찰은 이 두 가지 회의록 모두 사료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음은 검찰이 제시한 두 회의록의 유형별 차이.

 

 ▶ 삭제본: "박정희 대통령이 자조라는 구호가 나오지 않았소?(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 유출본: "박정희 대통령이 자주라는 구호가 나오지 않았소?"

 

 ▶ 삭제본: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을'(노무현 전 대통령)

 → 유출본: '고속도로를 설치하는 것을'

 

 ▶ 삭제본: '서해바다로 해서 해저로 땡겨오는 그림을 그리고있습니다'(노무현)

 → 유출본: '서해바다로 해서 해저로 땡겨오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북측을 통과하면 훨씬 빠른 시일안에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 삭제본: 이재정-"백두산 관광도 허용했다는 것을 한 줄 어떻게...."

 → 유출본: 김정일-"백두산 관광도 허용했다는 것을 한 줄 어떻게...."

 

 ▶ 삭제본: "이 문제는 위원장님하고 저하고 관계에서 좀 더 깊이있는 논의를 해야 됩니다", "위원장님께서 결단을 하셔야 됩니다" (노무현)

 → 유출본: "이 문제는 위원장하고 나하고 관계에서 좀 더 깊이있는 논의를 해야 됩니다", "위원장께서 결단을 하셔야 됩니다"

 

 ▶ 삭제본: "저의견해는 무엇보다도"(김정일)

 → 유출본: "나의 견해는 무엇보다도"

 

 ▶ 삭제본: "그건 반대 없어, 반대 없어", "그거 오후에 하지 뭐", "그저 그렇게 알면 되겠어"(김정일)

 → 유출본: "그건 반대없어요, 반대없어", "그거 오후에하지요뭐", "그저 그렇게 알면 되겠어요"

 

 ▶ 삭제본: "위원장님 질문이나 말씀을 안하시면, 내가 이것저것 여쭤보고 싶은 것도 많으니까요'(노무현)

 → 유출본: "위원장께서 질문이나 말씀을 안하시면, 내가 이것저것 질문하고 싶은 것도 많으니까요"

 

 ▶ 삭제본:

 "지금 서해문제가 복잡하게 되어 있는이상에는 양측이 용단을 내려서 그 옛날 선들 다 포기한다. 평화지대를 선포(선언)한다그러고 해주까지 포함되고 서해까지 포함된 육지는 제외하고, 육지는 내놓고, 이렇게 하게 되면 이건 우리 구상이고 어디까지나, 이걸 해당 관계부처들에서 연구하고 협상하기로 한다"(김정일)

 

 "서해 평화협력지대를 설치하기로 하고 그것을 가지고 평화문제, 공동번영의 문제를 다 일거에 해결하기로 합의하고 거기에 필요한 실무 협의 계속해 나가면 내가 임기 동안에 NLL문제를 다 해결하게..."(노무현)

 

 →유출본:

 "지금 서해문제가 복잡하게 제기되어 있는이상에는 양측이 용단을 내려서 그 옛날 선들 다 포기한다. 평화지대를 선포, 선언한다그러고 해주까지 포함되고 서해까지 포함된 육지는 제외하고, 육지는 내놓고, 이렇게 하게 되면 이건 우리 구상이고 어디까지나, 이걸 해당 관계부처들에서 연구하고 협상하기로 한다"(김정일)

 

 "서해 평화협력지대를 설치하기로 하고 그것을 가지고 평화문제, 공동번영의 문제를 다 일거에 해결하기로 합의하고 거기에 필요한 실무 협의 계속해 나가면내가 임기 동안에 NLL문제는 다 치유가 된다"(노무현)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위 기사의 모든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6. 6[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7. 7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8. 8[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9. 9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10. 10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 1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2. 2[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5. 5[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6. 6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