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통도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작업이 본격화 된다. 현재 경남도내에서는 김해시와 함안군의 가야시대 고분군의 등재(본지 11월 16일 자 8면 보도)가 추진 중이어서 지역 문화계는 잇단 경사를 기대하고 있다.
18일 양산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이달 말 문화재위원회을 열어 통도사를 비롯한 전국 7개 사찰에 대해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는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전 단계다.
현재 문화재청은 '한국의 전통 산사(山寺)'라는 제목으로 통도사와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대흥사(전남 해남), 선암사(전남 순천),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등을 잠정목록 등재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
이와 관련, 문화재청은 지난 6일 통도사 현지실사를 했다. 또 양산시가 제출한 잠정목록 등재 신청서 내용과 문화유산 보존현황 등을 검토했다. 통도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지난해 9월 22일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가 '한국 전통 사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