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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 '이석채 친척 지분'회사 인수때 배임정황 포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22 11: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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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이석채 전 회장의 친척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부풀려 평가하려고 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된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검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사이버MBA(현 KT이노에듀) 인수에 관여했던 회계법인 관계자와 KT 임직원 등을 최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KT가 회계법인에 '사이버MBA의 가치 평가는 135억원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KT는 '(예전에 실사를 맡겼던) 회계법인과는 다른 시각에서 보고서가 작성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연대는 지난 2월 KT가 사이버MBA를 적정 가격보다 비싼 값에 인수하는 등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해 수백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이 전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사이버MBA는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이자 이 전 회장과 8촌 관계인 유종하 전 외무부 장관이 지분 9.7%를 보유해 3대주주로 있던 회사로, KT는 지난해 7월 77억여원에 이 회사 지분 50.5%를 인수했다.

당시 KT는 유 전 장관이 보유한 일부 지분을 포함, 총 42인의 주주로부터 주식을 인수했다.

검찰은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달 말∼내달 초 사이에 이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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