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에 장가온 중국 따오기 2마리 창녕 도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24 00:10:2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중국에서 한국으로 '장가' 온 국제적 멸종 위기종인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 수컷 2마리가 23일 밤늦게 '처가'가 있는 경남 창녕에 도착했다.

따오기 2마리는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방문 때 시진핑 국가주석과 맺은 '따오기 보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기증받은 것이다.

따오기 인수단은 지난 19일 중국 산시(陝西)성 양시엔(陽縣) 따오기번식센터를 방문해 따오기 수송계획을 점검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등에 대비해 까다로운 검역절차를 밟았다.

따오기 2마리는 이날 시안공항에서 기증식을 한 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리무진에 버금가는 특수 무진동 차량으로 8시간 만에 창녕에 안착했다.

중국에서는 비행기 탑승 때부터 소음과 빛을 막도록 특수 제작된 2개의 상자에 담겨 안전하게 이동했다.

안락한 이동을 위해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통째로 예약했다. 중국 전문 사육사와 한국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함께 타고 곁에서 돌봤다.

따오기들은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조금 떨어진 장마면 한 숙소에서 검역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를 또 거친다.

3주가량 검역을 받고 나서 센터에 입주한다.

이번에 온 따오기 2마리는 성비 불균형을 해결하고 유전자 다양성을 확보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창녕 따오기복원센터에는 현재 따오기 26마리가 있다. 암컷 18마리, 수컷 8마리로 '딸 부잣집'이다.

중국 따오기 도입은 2008년 10월 처음으로 중국 정부에서 기증받은 양저우(洋洲)와 룽팅(龍亭) 한 쌍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우리나라에 온 따오기는 양저우·룽팅과는 다른 혈통의 2010년생 바이스(白石)와 진수이(金水)다.

창녕군은 양저우·룽팅 쌍과 그 자손들에 의해 이뤄지는 복원사업에 바이스·진수이가 유전자 다양성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부일처제 습성을 가진 따오기의 번식 가능 개체 수가 늘어남에 따라 증식이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군은 2017년께 따오기 개체 수가 100마리 이상으로 늘어나면 일부를 우포늪에 방사하기로 하고 올해 야생적응 방사장 설계를 마쳤다.

내년에 공사에 들어가 2015년 완료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따오기들이 우포늪에서 잘 적응해 살아갈 수 있도록 따오기 쉼터도 조성했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따오기 복원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우포늪과 따오기가 우리 군의 관광 브랜드로 큰 역할을 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5. 5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10. 10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7. 7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8. 8국회의원 치적 ‘또’ 홍보한 김형찬 전 강서구청장 기소
  9. 9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10. 10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7. 7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8. 8[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3. 3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6. 6“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백 개 대포통장으로 2700억 원대 불법자금 세탁 일당 무더기 검거
  10. 10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8. 8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