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당국이 최근 새로 고안한 덫이 외래종인 뉴트리아 퇴치에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1월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한달여간 부산,창원,김해,진주, 창녕 등 11개 지자체와 뉴트리아에 대한 집중퇴치 작전을 펼친결과 모두 3040마리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2년 한해 포획한 수치와 맞 먹는 것이다. 이런 효과는 환경청에서 자체 고안한 덫이 위력발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고안한 덫은 크게 인공섬 트랩과 생포트랩 등 2종으로 나뉜다.
인공섬은 먼저 아래에 스티로폼을 깐뒤 그 위에 설치하는 나무집 형태의 덫을 말하며 생포트랩은 뉴트리아가 자주 출현하는 길목에 일렬로 여러개 설치하는 덫을 말한다.
덫에는 뉴트리아가 좋아하는 고구마,배추뿌리,당근을 넣어 유인했다. 또한 부산과 김해 등 일부 지자체가 마리당 2만원의 주민 포상금을 내 건것도 주효했다.
이런 노력덕분에 부산시가 487마리,김해시가 206마리, 진주가 21마리, 창원이 12마리씩 등을 포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그동안 뉴트리아 생포를 위해 덫에 대한 연구를 많이했으며 실제로 효과가 높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낙동강환경청은 앞으로 2차 합동 포획에 나서는 것은 물론 앞으로 효과가 입증될 경우 전국 지자체에 뉴트리아 덫 보급사업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한편 뉴트리아는 꼬리를 포함 최대 1m에 달하는 외래 쥐의 일종으로 먹성이 좋아 토종 동식물 씨를 말리고 있어 환경부가 퇴치종으로 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