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에서 장가온 수컷 따오기가 첫 산란에 성공했다.
경남 창녕군은 중국산 수컷 따오기 진수이(金水)와 2010년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출생한 암컷 따오기 포롱이가 장마면 우포따오기 분산번식케이지에서 4일 오후 8시 58분에 첫 산란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진수이는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체결한 '따오기 보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복원센터에 왔다는 점에서 첫 산란의 의미가 더욱 크다.
산란한 따오기 알(사진)은 유정란일 경우 28일간의 부화기간을 거쳐 부화된다. 직원들은 부화된 따오기 새끼에게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는 등 45일 동안 보살핀 뒤 스스로 먹이 채집이 가능하게 되면 번식케이지로 옮겨 사육한다. .
김충식 군수는 "중국에서 들여온 따오기가 무사히 산란해 매우 기쁘다. 하지만 현재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계속 확산되는 상황이라 상당히 염려스러운 만큼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다른 따오기 부부들도 무사히 산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