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실시될 지방선거에 출마할 새누리당 거제시장 후보는 100% 시민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선출된다. 새누리당 거제시당원협의회와 김한표(새누리당·거제) 국회의원은 1일 시장 공천 신청자 4명과 함께 이 같은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당초에는 당원(50%)와 시민(50%)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깨끗한 정치풍토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경선 방식이 수정됐다. 당원협은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날짜와 참여 시민 숫자 등은 경남도당에 위임할 계획이다. 경남도당은 4월 중순께 공인된 2개 기관을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거제시장 공천 신청자는 권민호 시장과 유승화 , 전도봉, 황영석 후보 등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