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맹곤 경남 김해시장이 7일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5명이 컷오프를 통과해 경선을 앞두고 있는 새누리당도 조만간 후보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여 김해시장 선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 시장은 이날 김해시청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를 100만 글로벌 명품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민선 6기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벌인 경제·복지·환경보전 등 지역발전 사업을 마무리하고 미래 핵심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한 번의 기회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다음 달 8∼9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지역에서는 김 시장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송윤한 김해생활경제 연구소장과 이준규 부산대 교수, 무소속 이봉수 전 국민참여당 경남도당위원장 등 4명이 야권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정권 전 국회의원, 이만기 인제대 교수,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 의장, 정용상 전 도의원, 허성곤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등 5명이 경합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