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8개 시·군 단체장 후보의 6·4지방선거 방송토론 일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 간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와 시·군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도지사 선거 후보자 방송 토론회를 오는 29일 밤 11시 15분부터 30일 0시30분까지 MBC 경남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홍준표 현 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 통합진보당 강병기 후보가 참석한다. 이들은 진주의료원 폐업의 정당성, 경남도청 서부청사 이전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홍 지사는 지난해 보건의료 노조와 시민단체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진주의료원을 폐업시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경남교육감 후보 토론회는 오는 28일 밤 10시10분부터 80분간 KBS 창원총국에서 열린다. 또 창원시장 후보 토론은 오는 27일 밤 11시10분부터 90분간 KBS 창원총국에서 진행된다. 창원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안상수, 새정연 허성무, 무소속 조영파·허상탁 후보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해시장 후보 토론은 오는 27일 밤 11시15분부터 80분간 MBC 경남에서 펼쳐진다. 새누리당 김정권, 새정연 김맹곤 후보의 1 대 1 토론이 준비되어 있다. 진주, 통영, 밀양시장 등의 후보 토론은 오는 22일에서 29일 사이에 KBS창원총국과 MBC 경남에서 열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