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으로 경남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강갑중(65) 전 도의원이 중도 포기와 함께 진주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이창희 현 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서소연 중앙당 정책위부위원장, 통합진보당 강수동 전 공무원노조 진주시지부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반면 3명을 선출하는 진주시의원 상대 하대 선거구는 출마자가 6명으로 늘어나면서 격전지로 변모했다.

강 전 의원은 이날 "이번 선거에서 진주시장 출마를 접고 진주시의원(상대 하대 선거구)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소속으로는 선거에서 필패할 수 밖에 없는 구도가 형성되어 있어 특정후보를 완벽하게 당선시켜주는 들러리 역할을 하지 않기 위해 시장 출마를 포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