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장 야권 성향의 단일후보로 무소속 김해연(47) 후보가 결정됐다.

김 후보 선거 캠프는 19~20일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이행규(55) 후보를 앞서 야권 성향의 단일후보로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두 후보는 2개 여론 조사 기관을 통해 총 2000개의 샘플을 조사해 한 표라도 많이 나오는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양 후보 측은 여론조사가 끝난 후 상대 측 참관인들이 조사결과를 확인하고 이를 인정했다.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거제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권민호(58) 현 시장, 야권 성향 단일후보 김해연 전 도의원, 무소속 윤영(59) 전 국회의원 등 3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