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원도심·외곽지역 자살률 더 높다

자살예방센터 10년 데이터 분석…중·영도·강서구 1~5위권 들어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5-03-01 22:30:1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동래·수영구 하위권 차지 대비

부산지역 원도심과 도농복합지역의 자살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광역자살예방센터는 1일 2004~2013년 10년간 부산의 구·군별 자살 실태를 심도 있게 분석한 '2014년 부산광역시 자살데이터 분석보고서'를 내놓았다. 10년 치의 방대한 자살 데이터를 정리·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구·군별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을 분석한 결과 중·동·영도구 등 원도심과 강서구 기장군 등 외곽지역이 특히 높았다. 매해 자살률 1~5위를 살펴보면 중구가 2010년(49.6명)을 비롯해 4번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영도구와 강서구가 각각 2번, 서구와 동구가 각각 1번씩 1위에 올랐다.

중구는 2004년과 2010년 사이 2006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5위 안에 들었으나 이후엔 자살률이 떨어져 2012년과 2013년에는 13위, 8위에 그쳤다.

반면 영도구는 2009년(44.0명) 가장 높았던 것을 시작으로 이후 계속해서 3위 안에 들었다. 강서구는 2012년과 2013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진구는 2010년부터 자살률이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2010년 5위, 2012년 2위, 2013년 3위 등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반해 동래구와 수영구는 각각 3년씩 가장 낮은 자살률을 기록했다. 특히 동래구는 10년 중 6년간 낮은 순위로 3위 안에 들었다.

지역별 차이는 자살 수단에서도 두드러졌다. 2013년 부산 전 지역에서 '목맴'이 57.9%로 가장 많았지만 도심의 경우 가스중독이나 추락이 2, 3위를 차지하는 반면 도농복합지역인 강서구는 '농약 마심'이 37.5%로 두 번째로 많았다. 연령대별 자살자 수는 대다수 구·군에서 40, 50대가 1, 2위에 올랐으나 수영구는 2013년 30대가 26.5%를 차지하는 등 2011년 이후 30대가 꾸준히 1,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부산광역자살예방센터 박춘민 팀장은 "이번 보고서는 처음으로 구·군별, 변인별로 부산의 자살 현황을 분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자살에 미치는 영향은 워낙 다양해 지역별로 자살률의 차이가 나는 원인은 향후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10년간 구·군별 자살률(10만명 당 자살자 수) 순위 (단위 : 명)

순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1

중(65.1)

강서(46.1)

동(30.4)

중(37.7)

중(34.1)

영도(44.0)

중(49.6)

강서(52.6)

서(37.6)

영도(39.1)

2

강서(39.6)

기장(41.3)

서(27.6)

기장(36.5)

기장(33.6)

동(38.3)

강서(39.3)

영도(49.8)

부산진(36.6)

동(34.7)

3

기장(39.4)

동(36.6)

부산진(26.7)

강서(36.2)

영도(32.5)

강서(33.8)

영도(39.0)

중(46.2)

영도(35.9)

부산진(34.0)

4

영도(36.3)

서(33.3)

수영(26.4)

서(29.0)

사상(31.2)

사하(32.8)

동(38.9)

사상(37.1)

동(34.9)

해운대(32.8)

5

서구(35.6)

중(32.3)

강서(26.2)

해운대(28.5)

강서(30.8)

북(32.5)

부산진(38.2)

사하(34.2)

사상(34.8)

사상(31.3)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8. 8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9. 9[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