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오는 3일 옛 진주의료원에서 열리는 경남도 서부청사 기공식을 저지하겠다고 밝혀 마찰이 우려된다.
보건의료노조는 30일 "경남도가 진주의료원에 매년 지원한 예산(12억 원)을 감안할 때 서부청사 리모델링 공사에 투입되는 161억 원이면 13년간 지원할 수 있다"며 "홍준표 지사는 리모델링 공사를 전면 철회하고 즉각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또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할 의지나 자신이 없다면, 유사 시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같은 전염병 환자와 국가재난 환자를 치료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에 헌납하라"고 촉구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16일 기공식을 개최하려다 메르스 파동으로 오는 3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