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남 교육 공무원들 '부끄러운 민낯'

3년간 음주운전 60명 전국 2위…성범죄·금품수수도 상위권 차지

  •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  |   입력 : 2015-09-02 19:25:44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솜방망이 처벌 그쳐 근절 안돼

경남 교육공무원 비위가 전국 최상위권에 드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음주운전 성범죄 금품수수 등 '공무원 3대 비위'에서 각각 전국 2위, 3위, 3위로 드러난 것이다. 이런 비위로 징계를 받은 교원 수는 전국 4위다.

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교원 징계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3년~2015년 6월 현재) 비위로 징계를 받은 초·중·고 교원은 1595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음주운전이 676명(42.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성범죄 130건(8.2%) ▷금품수수 122명(7.7%) ▷폭행 52명(3.3%) ▷교통사고 23명(1.4%)이 뒤를 이었다. 상해, 공금횡령, 학생폭행, 사기, 절도 등 기타 사유가 592명(36.6%)이다. 이 수치는 최근 3년 동안 징계를 받는 교육공무원 10명 중 4명의 징계 사유가 음주운전이며 이들이 사흘에 두 명꼴로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았음을 나타낸다. 월평균 22.5명의 교원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된 셈이다.

특히 경남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교원이 60명으로 경기(148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또 성범죄는 경기(25명), 전남(16명)에 이어 경남(13명)이 3위를 차지했다. 이뿐만 아니라 금품수수는 경북이 2위인 서울·경기(10명)보다 7배나 많은 70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경남(7명), 충남·광주(6명), 부산(4명) 순이었다.

이 같은 비위로 징계를 받은 교원 수는 경기가 28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경북 156명 ▷서울 144명 ▷경남 142명 ▷충남 127명 등이 이었다.

하지만 교원들은 음주운전, 성범죄, 금품수수 등의 비위를 저지르고도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는 데 그쳤다. 징계가 확정된 1595명 중 정직, 강등, 해임, 파면 등 중징계 처분이 내려진 교원은 24.9%인 397명이다. 반면 75.1%에 해당하는 1198명은 감봉(23.6%), 견책(51.5%) 등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유기홍 의원은 "음주운전, 성범죄, 금품수수 등 '공무원 3대 비위'를 저지르고도 교원 10명 중 8명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다시 교단으로 복귀하고 있다"며 "교원 비위를 근절할 강력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4. 4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7. 7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8. 8“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9. 9[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3. 3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4. 4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5. 5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6. 6[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7. 7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8. 8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9. 9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5. 5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9. 9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3. 3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6. 6[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7. 7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8. 8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9. 9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10. 10[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풀뿌리 인디 죽이는 규제
현장 요구 日 행정 수용…음식점 소공연장 춤 허용 이끌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