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남도내 기초단체 장수수당 내년부터 폐지 수순

정부, 기초연금 중복 중단 권고…어길 땐 보조금 축소 등 불이익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5-09-18 20:55:20
  •  |   본지 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진주, 내년부터 지급 중단키로
- 거창 남해 의령 창녕 등도 검토

진주시 등 경남 기초자치단체들이 노인에게 지급해오던 장수수당을 내년부터 중단한다.

진주시는 최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장수수당 지급 폐지 조례안이 의결돼 내년 1월부터 수당 지급이 중단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만 85세 이상에서 89세까지 매월 2만 원 ▷90세에서 94세까지 매월 3만 원 ▷95세에서 99세까지 매월 5만 원 ▷100세 이상 노인은 매월 10만 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올해 장수수당 지급 예산으로 13억100만 원을 책정했다.

장수수당 지급을 진주시가 중단하는 것은 정부가 기초연금과 유사한 장수수당이나 효도수당을 주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국고 지원금을 종전보다 10% 줄일 수 있다며 폐지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기초연금과 중복돼 폐지 조례안을 통한 장수수당 지급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실제 진주시에서 장수수당을 받는 수급자의 93%인 3495명이 기초연금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영시와 거제시는 2008년 장수수당을 폐지했고 사천시와 고성군은 올해부터 장수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 빈곤을 해소하기 위해 장수수당을 지급하는 거창 남해 의령 창녕 산청 하동 함안 함양 합천군과 양산 창원시도 장수수당을 중단하거나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이들 자치단체가 정부 방침에 맞서면서까지 장수수당을 계속 지급할 때 득보다 실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원시는 2012년부터 장수 노인 연령을 기존 85세 이상에서 9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뒤 월 3만5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복지부가 인센티브나 국고보조금을 삭감하면 그만큼 복지 정책을 펴는 데 소요되는 자체적인 재정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면서 정부의 권고에 따라 일선 자치단체들이 장수수당 지급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1. 1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2. 2[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6. 6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0. 10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