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고리 원전 3호기 전경. |
- 신고리3호기 운영 허가 결정
울산 지역 원자력발전소들의 관리 업무를 전담하게 될 원자력본부의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울산시 울주군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그동안 시운전을 해왔던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에 대한 운영허가 결정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신고리원전본부 설립을 지원할 인력으로 지난해 1월에 5명에 이어 이번에 20명을 증원하는 것도 승인했다. 이들 준비팀은 오는 2017년 착공 예정인 신고리5·6호기 건설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민원 관리, 보상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새 원전본부 신설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신고리원전은 1·2기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고리에, 3호기는 울주 서생면에 세워져 가동 중이다. 서생면에는 3호기 외에도 4호기가 연말을 전후해 운영허가가 날 예정이며 5·6호기는 같은 지역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따라서 신고리원전본부는 5·6호기가 착공하는 오는 2017년께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80여 명의 인원이 필요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확보된 준비팀 25명 외에도 55명 정도가 더 충원돼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울주군과 지역 주민들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신고리본부 설립을 위해 추가 인력 증원을 요구한 바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신고리 3호기 운영허가를 계기로 울산 지역 원전 관리업무를 일원화해 체계적으로 담당할 새 원전본부 신설이 필요하게 됐다"며 "군은 적기에 원전본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고리 3호기는 원전비리, 안전사고, 밸브부품 리콜사태, 기기검증 오류 등 각종 악재로 준공이 미뤄지다 지난달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운영허가를 받았다. 신고리 3호기는 기존 100만 ㎾급 원자로인 한국표준형 원전(OPR 1000)의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발전용량을 140만 ㎾, 설계수명은 40년에서 60년으로 늘려 처음 건설, 가동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