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3호기 운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국내 25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고리3호기 가동을 위한 연료 장전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연료 장전은 성능시험 완료 뒤 규제기관으로부터 운영 허가를 받고 원자로에 원전 연료를 채우는 과정이다. 신고리 3호기(APR1400)는 국내 최대인 1400㎿ 규모다. 원전 연료는 241다발이고, 장전을 완료하는 것에 9일가량이 걸린다. 연료장전은 지난 3일 시작됐다.
신고리3호기는 지난달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받았다. 연료 장전이 끝나고 7개월가량의 시운전시험을 거쳐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하게 된다. 한수원은 시운전시험에서 정상 운전 온도와 압력 조건에서 필수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려고 고온기능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고리3호기는 애초 2013년 9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 안전사고 등의 여파로 운영허가가 계속해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