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진주대첩 기념광장(조감도)의 청사진이 확정됐다.
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7개 업체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평화엔지니어링이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작품은 진주대첩 기념광장 설치계획의 적정성, 구도심과의 연계성, 다양한 활동 공간의 활용성, 또한 비움의 광장으로 적절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상징성, 예술성 등에서 가장 많은 배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외 입상작은 ㈜한국종합기술, ㈜유신, 포스코에이엔씨에서 제출한 작품 3점이 선정됐다. 당선 작품에는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입상작에는 보상금이 지급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에 대한 기본디자인 콘셉트와 진주대첩을 기념하고 시의 랜드마크로 부각시킬 수 있는 광장의 기념성과 예술성, 창의성에다 진주성과 남강을 아우르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최적의 디자인방향을 제시한 뒤 전국 설계 현상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진주성(촉석루) 정문 앞 2만5000㎡(일명 장어거리)에 2007년부터 진주대첩을 기리기 위한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는 980억 원(보상비 600억 원·시설비 3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기념관, 영상홍보관, 역사체험마당, 전시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시가 광장 건립에 나선 것은 임진왜란 당시 3대 승전의 하나인 진주대첩을 되새기는 공간이 지역 내에 없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진주대첩은 1592년(선조 25) 10월 5일 진주 목사 김시민이 지휘한 3800명의 조선 군인이 6일간 전투를 벌여 2만여 명의 왜군을 물리친 승리를 말한다.
시 관계자는 "진주대첩 기념광장은 진주대첩의 역사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확충, 미래지향의 도시체계 구축으로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떠오르는 시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부여하는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추진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