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검사장급 1명 승진…검찰 PK 홀대 현실로

법무부 검찰 고위직 인사…부산고검 최윤수 차장 유일, TK 주춤 호남·충청 등 약진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15-12-21 20:04:5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PK(부산·경남) 출신의 홀대(본지 지난 18일 자 6면 보도)가 확인됐다. 검찰 내 고위직 사법연수원 17~19기 가운데 PK 출신이 자취를 감춘 가운데 검사장 신규 승진 인사 11명 가운데 PK 출신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승진한 최윤수(48·22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유일하다.

법무부는 21일 김수남(56·대구·사법연수원 16기) 총장 취임 이후 첫 인사인 검사장급 승진·전보 인사를 대대적으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산고검장에는 문무일(54·광주·18기) 대전지검장(전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이, 부산지검장에는 황철규(51·서울·19기) 서울서부지검장이 임명됐다. 울산지검장에는 한찬식(47·서울·21기)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창원지검장에는 유상범(49·강원 영월·21기)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이 각각 부임한다. 검찰의 '핵'인 서울중앙지검장(고검장급)에는 서울 출신의 이영렬(57·서울·18기) 대구지검장이 승진 발령 났다.

특히 6명이 승진한 고검장 인사에서는 3명이 연수원 19기로 채워졌다. 고검장 승진은 통상 조직을 떠나는 인사보다 한 기수 아래로 대부분을 채우고 두 기수 아래로는 한두 명을 배치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올해 초 고검장 승진에서도 '두 기수 아래'에 해당하는 18기 중에 발탁된 인사는 김주현 법무부 차관뿐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고검장 승진 대상자 6명 중에서 18기 대 19기의 비율을 3 대 3으로 맞췄다. 승진 대상자의 절반을 '후배 기수'에 할애한 셈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 우병우(48·19기) 민정수석의 검찰 내 영향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와 함께 검찰의 '별'로 여겨지는 검사장 신규 승진도 애초 10명을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임명된 김우현(48·전남 여수·22기) 부산지검 1차장을 비롯해 연수원 21, 22기 11명이 대거 발탁됐다. 21기(4명 승진)보다 22기(7명)가 더 많았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호남·충청·강원 출신이 등용되고 TK 출신이 다소 주춤하면서 지역 안배의 외형은 구축됐다. 하지만 PK 출신은 사실상 '전멸'했다. 앞서 PK 출신인 김경수(55·17기) 대구고검장과 조성욱(53·17기) 대전고검장, 정인창(51·18기) 부산지검장, 강찬우(53·18기) 수원지검장이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전화를 받고 '용퇴'를 결정했다. 이 때문에 검찰 내부에서 PK 출신 견제가 노골화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5. 5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10. 10농식품부, ‘한우의 날’ 맞아 최대 63% 할인 행사 진행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국제신문 지켜야” 시민단체 대표·원로 29일 법원 앞 선다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