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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장 이상식·울산 이주민·경남 조현배

경찰 치안감급 이상 승진·전보, 서울청장에 이상원 차장 내정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15-12-22 20:46:37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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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상식 청장, 이주민 청장, 조현배 청장
경찰의 2인자로 꼽히는 서울경찰청장에 이상원(58) 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이에 반해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은 이번 고위직 인사에서 제외돼 조만간 퇴직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치안정감 전보·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 내정자 외에 나머지 치안정감 5자리는 모두 현직 치안감이 승진했다. 부산청장에 이상식(50) 대구청장, 인천청장에 김치원(54) 경북청장, 경기청장에 정용선(52) 경찰청 수사국장, 경찰청 차장에 이철성(58) 청와대 치안비서관, 경찰대학장에 백승호(52) 전남청장 등이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자리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 자격을 갖게 되며, 13만 명의 경찰 조직 내에서 6자리밖에 안 되는 고위직이다.

이 신임 서울청장 내정자는 충북 보은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간부후보 30기로 경찰에 들어왔다. 신임 치안정감 승진·내정자 5명의 출신지는 대구·경북(TK) 1명(이상식), 부산·경남(PK) 1명(김치원), 서울·경기 1명(이철성), 호남 1명(백승호), 충청 1명(정용선) 등이다. 이들의 경찰 입직경로는 경찰대 3명(김치원·정용선·이상식), 간부후보 1명(이철성), 고시 1명(백승호·사법시험) 등이다.

이상식 부산청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찰대(5기)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기경찰청 제3부장, 경찰청 정보심의관 등을 거쳐 대구청장을 역임했다.

정부는 또 기존 경무관 10명을 치안감으로 승진·내정하는 등 치안감 24개 직위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도 단행했다. 치안감 승진자는 경찰청 외사국장에 이상정 경남청 1부장, 울산청장에 이주민 경찰청 정보심의관, 서울청 차장에 이상철 서울청 경비부장, 청와대 치안비서관에 박화진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등이다.

치안감 전보 인사에서는 서범수 울산청장이 경기청 2차장으로, 백승엽 경남청장이 경찰청 경무담당관실(대기)로 자리를 옮겼다. 또 경남청장으로는 조현배 경찰청 정보국장이 수평 이동했다.

이주민 울산청장은 경찰대(1기)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기경찰청 정보과장, 경찰청 정보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조현배 경남청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부산수산대(현 부경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 박사를 받았으며 울산경찰청 생활안전과장과 경무과장을 거쳐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등을 거쳤다.

하지만 권기선 부산청장이 이번 인사에서 보직을 받지 못했고, 치안감 승진이 유력했던 부산경찰청 경무관이 승진에서 탈락하면서 부산경찰청이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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